향수

기억도 어슴푸레한 어느 길,
아주 어릴 적 언젠가,
아무 이유 없이 가본 곳...
향수는 그런 이유 없음에서부터 비롯되기도 하네
나를 이끌어 마음 따뜻한 마음으로 평온한 기쁨으로 데려가는
많은 요인들 중 한 가지...
낯선 길, 그리움..
막연한 이유 없는 그리움...
내가 전혀 알리 없는 삶에 대한 기억일 텐데..
신비하게도 그리운 그 마음...
향수....
낯선 냄새와... 더불어 찾아드는 아련한...
그러나 전혀 알지 못하는 살아본 듯한.. 삶에 대한 기억...
어느 날엔, 즐겨듣는 음악과 함께 포근히 은은하게
기분이 아련해지는 그리움 닮은 그 기분...
향수....
나 기운 없을 때 포근히 마음 따뜻이 만들어주는 그 마음
기억에도 없는데...
그리움... 그리고, 아련한 그 마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