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팔이

낮에 배꽃이 가득핀!! 배꽃언덕 왕림리에 다녀왔습니다.
정말정말 아름다운 나라 입니다.
작은 방죽까지 , 놀라우리 만치 아름다운곳이었습니다.
경치에 취해 차문을 열고 다니는 동안에 차 안에 파리 한 마리가 들어왔던 겁니다.
이 녀석, 이리 저리 내보내려고 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다가 
떠 오른 녀석이 있었으니
그 이름 동팔이
제작년 이었을까요?
요맘때 쯤? 이보다 약간 후이려나요? 아뭏든 그때쯤에 
제 방에 이런 소리가 들리더군요
왜앵~~우앵~~왱~~ ㅡ,.ㅡ;
등푸른 날것 이었습니다.
파리, 그것도 등푸른 파리….
그렇습니다. 똥파리였습니다….
그런데, 흠흠„이 녀석 이상합니다.
비행하는 영역이 일정하고, 얼마지나면 잠잠합니다.
조용~~합니다.
얼마후 , 저는 놀라운 일을 목격합니다.
이녀석은 저를 피하지 않습니다…..
심지어 제 손에서 잠도 잡니다 ㅡㅡ;;;
그리고!!! 과자부스러기를 주면 받아 먹습니다 -0-;;;
세상에!!!!!!
그리고 그렇게 저는 날아다니는 날짐승??을 처음으로 기르게 됩니다…
이름도 지어 주었습니다. 동팔이!
동팔이는 신나게 날아다닙니다 제방을 윙~~위잉~~~자세히 보니 태어난지 얼마안되보이는 아기였습니다 (덩치가 자주 보던 녀석들 같지 않기에) 그렇게 생각했습니다.
그런데 그거 아시죠? 정말 함게 사는 멍멍이나, 고양이가 기분좋으면 알아채지 잖아요?
얘도 그랬습니다.
정말 신나게 윙~위잉!!! 앵~~하며 제 방안을 마음대로 날아 다녔답니다 ^___^
제가 작은 탁자에 컴퓨터를 올려놓고 사용하는데요
거기 마우스 옆에서 항상 자고요
잘때 건드려도 안움직입니다.
쓰다듬어도 가만히 있구요
그러다가 아침이 되면 , 재깍! 일어나서 또 방안을 윙!! 왜~~앵~~하며 맘껏 신나게 날며 놉니다.
때되면 과자 부스러기도 주고, 쥬스나, 음료수 등도 조금씩 주면 잘먹습니다 ^__^
그렇게, 제 방에서 잘 지내던 동팔이가 안보이게 된건 
어느날 우연히 제방에서 처음으로 제가 알아는 챘지만, 그래도 나올줄은…
화장실을 갈때 거실에 따라 나온겁니다.
그때 동팔이의 날개소리가 살짝 들렸던게 기억납니다.
애앵~~무너가 다급한 소리였는데, 전 그만 그걸 듣고도 그냥 화장실에 갔습니다.
그런데, 그때 우리 조카녀석이 하는 말이 예사 롭지 않았지만,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.
파리다!! ………
그 후로 동팔이는 더 이상 보지 못했습니다..
처음 길러본 등푸른 날짐승 동팔이….
이뻐했는데„„,귀엽기도 했구요…고녀석 자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^^
지금도 생각납니다…

4월 13th, 2014
텀블러에 올렸던글 인데요, 이곳에도 올려봅니다.